우진(김남희)과 정호(이승기)와 함께 든 곗돈을 코인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본 최여사(백현주)가 유리(이세영)에게 도움을 구했다. 최여사는 미용실 원장의 추천으로 시작한 코인 투자로 한 동안 수익을 봤지만 최근 큰 손해를 입게 됐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유리는 미용실을 찾아갔고 머리채를 잡은 최여사를 고소하겠다고 노발대발하는 미용실 원장을 만났다. 원장은 상장 후 꾸준하게 상승 중이라는 코인 종목을 유리에게 소개했다. “어떻게 계속 오른다고 확신해요?” 를 묻는 유리에 원장은 “선생님이 따로 계셔. 아주 쪽집게야.” 라며 신당을 소개했다.
조사차 신당을 찾아간 유리는 박수무당의 쪽집게 점사에 마음을 홀린다. 이후 유리는 고민 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무당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얼마 뒤 로카페에 미용실 원장이 찾아왔고 박수무당이 추천한 코인 종목이 상장 폐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상장 폐지 소식에 분노한 최여사는 미용실 원장의 머리채를 잡았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 세연(김슬기)이 출동했고 현장에는 정호도 도착한다. 정호는 최여사가 자신의 돈이 포함된 5천만원을 모두 코인으로 날린 사실을 알게 됐고 유리마저 박수무당에 홀려 부적을 구입한 사실을 파악한다.
정호는 이웃들의 피해 사실을 모두 전해 들은 뒤 사라진 박수무당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사기 전과 10범인 박수무당은 최근 출소해 신내림을 받았고 신당을 차려 다단계 코인 사기를 치고 있었다.
타짜로 위장한 정호는 사기꾼이 활동하는 하우스로 잠입했다. 최여사와 김천댁(장혜진)의 활약으로 정호는 사기꾼을 몰아 붙이는데 성공했지만 사기꾼은 흉기를 꺼내며 발악했다. 하지만 세연의 출동으로 현장은 정리됐고 피해자들은 투자금을 돌려받게 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주)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카페와 법률 사무소가 합쳐진 로(Law)카페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매력적인 티키타카가 경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