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이승기)는 ‘휘슬블로어’ 라는 필명으로 웹소설을 연재 중이다. 그가 집필 중인 웹소설 ‘SSS급 악덕기업처단자’ 는 도한건설이 저질러 온 비리들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도한건설 대표이사 이편웅(조한철)은 소설의 집필자를 찾기 위해 애썼고 ‘휘슬블로어’가 정호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로카페를 오픈한 유리(이세영)는 도한건설이 시공한 푸른아파트 층간소음 사건을 맡는다. 배상금을 받아내기 위해 유리는 고발 동영상으로 도한건설의 새 프로젝트에 위협이 될 만한 영향력을 만든다.
이편웅은 유리를 대 놓고 겁박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고 정호는 도한건설 비리 척결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정호는 검사 선배에게 서울중앙지검장인 아버지 김승운(전노민)과 도한건설의 커넥션 증거 자료를 제보했다.
김승운의 구속영장은 기각됐고 검찰은 불구속 상태로 그를 재판에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한그룹 이회장은 손자인 정호를 호출했다. 20년 만에 마주한 두 사람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회장은 “놀 만큼 놀았으니 도한에 들어오거라.” 라며 정호에게 도한그룹 임원 자리를 제안했다. 정호는 거절의 뜻을 밝혔지만 이회장은 “네가 내게 얼마나 큰 손해를 안겨준 지 알고 있니? 네 손으로 낸 손해니 네가 수습해야지.” 라며 고집을 부렸다.
아버지인 도한그룹 이회장이 정호를 후계자 삼으려 한다는 소식에 이편웅은 분노를 터뜨렸다. 화를 참지 못한 편웅은 유리를 찾아가 다짜고짜 겁박을 시작했다. “지 주제도 모르고 오기 부리는 이 눈빛을 내가 좋아해.” 라며 자신을 노려보는 편웅에 유리는 박치기로 응수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극본 임의정, 연출 이은진, 제작 (주)지담미디어, 하이그라운드)는 검사 출신 한량 건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카페와 법률 사무소가 합쳐진 로(Law)카페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매력적인 티키타카가 경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