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류승룡, 심은경을 비롯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 영화 <염력>(제공/배급: NEW)이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여온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류승룡이 우연히 벼락처럼 찾아온 염력으로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그리고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심은경이 고난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남다른 생활력의 소유자, 딸 ‘신루미’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루미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과 이들을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를 비롯해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의 정유미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한 <염력>은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독창적 스토리를, <부산행> 연상호 감독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담아내 기대와 궁금증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염력>으로 다시금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에 나선 연상호 감독은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촬영하는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 후반 작업 열심히 해서 좋은 영화 만들도록 하겠다”라며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영화 <염력>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8년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제공= 영화사 레드피터/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