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푸들 봄이가 집에 오면서부터 고양이 가을이와 여름이를 비롯해 노견 별이까지 1층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딸 보호자는 2층에서 생활 중인 가을이를 데리고 거실로 내려왔고 봄이는 가을이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봄이는 소파 위에 있는 고양이 가을이를 향해 짖으며 경계심을 보였다. 딸 보호자는 고양이를 안고 냄새를 맡아 보라며 봄이를 달랬지만 봄이는 가을이 얼굴을 향해 입질을 하는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사전답사를 위해 현장을 찾은 이경규는 엄마 보호자에게 “무거울텐데 업고 다니면 힘들지 않은지?” 를 물었다. 엄마 보호자는 “전혀 무겁지 않다.” 라고 반응했고 이경규는 봄이를 직접 업어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왠지 엉성한 어부바 자세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봄이를 내려 놓은 이경규는 “생각보다 가볍다.” 라는 반응으로 엄마 보호자의 호감을 얻었다.
봄이가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이경규의 분석에 엄마 보호자는 “오히려 좋아하는 것 같다.” 며 반박했다. 딸 보호자가 공격성이라 생각하는 봄이의 행동을 엄마 보호자는 관심의 표현이라 여겼다.
이 때, 2층에서 지내던 고양이 여름이가 1층으로 내려왔다. 거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던 여름이는 주방 식탁으로 뛰어 올랐고 이를 주시하던 봄이는 여름이에게 달려들 듯한 행동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