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과 이특이 ‘보스’가 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과 신동이 ‘뉴 보스’로 합류했다. 두 사람은 본인들의 이름을 건 밀키트를 출시해 사업가로 나섰다. 요리 프로를 3년간 진행한 요섹남 이특과 아이돌계 먹신으로 유명한 신동이 의기투합한 것. 이날 이특은 “요리 프로그램도 오래 했고 요리책도 냈다”고 경력을 자랑했다.
요리 프로그램 MC를 맡을 정도로 음식에 조예가 깊은 ‘원조 요리돌’ 이특은 시원한 국물 요리를, '맛잘알' 신동은 고기 위주의 메뉴를 선택하고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특이 포장 디자인 디테일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완벽주의자’ 보스인 반면에 신동은 펀(fun)한 4차원 아이디어를 던지는 ‘이상주의자’ 보스로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면모를 엿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