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시장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 서현에게 나인우는 집으로 돌아가라고 설득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이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슬비(서현 분)는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신기 내린 사람이란 취급을 받았다. 이를 알게 된 수광(나인우 분)은 속상한 마음에 슬비에게 “여기서 왜 이런 취급을 받냐. 너를 찾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너 기억 상실 아니잖아”라며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 어차피 언젠간 돌아갈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날 저녁 장사를 마치고 집에 오니 선동식(최정우 분)이 와 있었다. 선동식은 수광에게 자신의 회사로 들어올 것을 권했다. 수광은 내리는 폭우에 슬비가 걱정되어 대답을 뒤로 하고 슬비에게로 향했다. 슬비는 수광이 공부하던 책들이 젖을까봐 자신이 비를 막고 있었다. 수광은 “왜 그러고 있냐 비 다 맞게. 이러다 감기걸린다”고 걱정했다. 이에 슬비는 “수광이 책 그거 수광이 꿈이잖아 그러니 내가 지켜야지”하고 답했다.
수광은 “이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나한테 중요한 건 너다”라며 슬비에게 입을 맞췄다. 수광은 이어 “네가 가족을 다시 만나 나를 떠난다고 해도 그래서 다시 나만 혼자 남는다고 해도 그래도 좋아. 지금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좋다. 진심으로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