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서현과 나인우가 납치된 뒤 집으로 돌아왔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이 선동식(최정우 분)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납치된 다음날 아침 수광(나인우 분)은 멀쩡히 일어나 아침 식사를 만드는 슬비(서현 분)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슬비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수광에게 자신이 차린 아침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수광은 “슬비야 어제 그 창고에서 그 폭탄이 어떻게 멈췄을까”라고 물었다. 슬비는 “글쎄… 고장났나바”라고 모른척했다. 이에 수광은 “배달 가기 전에 네가 불안해 했잖아. 그 창고가 위험할 거라는 거 이미 알고 있었어? 네가 말하면 그게 조금 있다가 현실이 된다”라고 말했다. 슬비는 “아 그거 꿈에 나왔어. 나 꿈이 잘 맞아. 찝찝한 꿈 꾸고 그러면 그날은 그런 일이 일어나”라고 둘러댔다.
수광은 “이제 나한테 말해주면 안 되냐. 왜, 누구한테서 도망친 건지, 너는 어떤 사람인지, 너는 날 좋아한다면서 왜 솔직하지 못해? 왜 거짓말만 해? 내가 나한테 거짓말만 하는 사람을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어?”라고 간절하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