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서현은 자신을 밀어내는 나인우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이 특별한 부산 여행을 떠났다.
앞서 슬비의 능력으로 스마일 댁(황석정 분)과 남편의 갈등이 해결되었고 고마움을 느낀 스마일 댁은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에게 친절을 베풀기 시작했다. 이후 슬비와 수광을 향한 서동시장 사람들의 냉랭했던 반응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슬비는 자신을 자꾸 밀어내는 수광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서동시장 사람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다. 슬비는 수광이가 나를 안 좋아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슬비는 “내가 좋아한다고 했지만 아무 대답도 안했다. 고백했는데 차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스마일 댁은 지금부터 좋아하게 만들라고 조언했다. “남자의 애간장을 녹이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눈을 남자를 바라 보면서 세 번을 깜빡인다. 아래 입술을 열고 앞으로 내민다. 그리고 바람을 집어 넣고 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슬비는 수광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열심히 그 조언을 받아 들이고 따라했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