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서현과 나인우의 스펙터클한 여행기가 공개되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이 특별한 부산 여행을 떠났다.
앞서 슬비의 능력으로 스마일 댁(황석정 분)과 남편의 갈등이 해결되었고 고마움을 느낀 스마일 댁은 슬비(서현 분)와 수광(나인우 분)에게 친절을 베풀기 시작했다. 이후 슬비와 수광을 향한 서동시장 사람들의 냉랭했던 반응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슬비와 수광은 영우네 강아지 ‘쫑이’를 영우 할머니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부산으로 떠났다.
영우 할머니를 만나 강아지를 돌려주고 사연을 듣던 중 슬비는 영우 할머니의 손을 잡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했다. 슬비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미안해 100번 말해”라고 말했다. 슬비와 수광이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난 뒤 할머니는 영우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내가 자꾸 미안하다고 말하지?”라며 이상하게 여겼다.
한편 수광은 “슬비야 널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혹시 가족일지도 모르니까 내가 한 번 만나보까?”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이에 슬비는 “나 가족 안 찾고 네 옆에 있으면 안 될까? 네 옆에 평생 있고 싶어. 너 좋아해. 친구 같은 거 아니고 너 좋아한다고. 좋아해 좋아해 100번”
수광은 “왜 날 좋아해. 나랑 있으면 불행해 질거야”라며 밀어냈다.
한편, <징크스의 연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