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형사로 불리는 재희가 팀장으로서의 첫 임무를 수행했다.
대운경찰서 강력 7팀에 소속된 장두진(정만식) 형사는 막내 형사와 새로운 팀장 전입 소식에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한재희(오연서)가 모습을 드러내자 두진과 후배 상협(허재호)은 “드디어 막내가 왔다!” 며 기뻐했다.
통성명을 나누기도 전 그들은 쫓고 있던 범인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정보를 입수한 뒤 현장으로 출동한다. 범인을 쫓던 두진과 상협은 금세 지쳐 주저 앉았지만 재희는 엄청난 체력을 자랑하며 범인을 체포했다.
강력반으로 돌아 온 이들은 “대단한 막내가 왔다.” 며 재희의 노고를 치하했고 이 때, 진짜 막내 형사 나광태(정하준)가 전입을 알렸다. 그제서야 재희는 “대운경찰서 강력반 7팀 한재희 팀장입니다.” 라며 자신을 소개할 수 있었다.
20년차 베테랑 형사인 두진은 재희가 ‘한귀’로 불리는 전설의 주인공임을 알아챘고 다른 동료들에게 재희의 엄청난 이력을 전했다. 한 번 눈이 돌면 물불 가리지 않는 재희는 목표로 삼은 사건을 물귀신처럼 달라붙어 끝을 보는 성격.
귀신 같은 움직임으로 재희는 동남아 마약 판매 조직을 일망타진 했고 그 때부터 한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재희는 한 여인의 실종 사건을 주시했고 “사건으로 번질 수도 있을 것 같으니 다시 한번 확인 부탁드릴게요.” 라며 첫 임무를 배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