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하고 유쾌한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미남당’이 안방 극장을 찾았다.
미남당 1화에서는 박수무당의 삶을 살고 있는 남한준과 상극을 이루는 형사 한재희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수무당 남한준(서인국)은 용해동에서 미남당이라는 무당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수려한 외모와 세련된 패션 센스를 무당에 접목해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남한준은 과거 엘리트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며 수 많은 범죄 사건을 해결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하루 아침에 범죄자로 낙인 찍혀 버린다. 이로 인해 그는 옥살이를 했고 출소 후에는 프로파일러 때의 경험과 타고난 재능을 활용해 박수무당이 돼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그의 곁에는 특별한 조력자가 존재한다. 전 강력반 형사인 공수철(곽시양)과 여동생이자 전 국정워 해커인 남혜준(강미나)이 그 주인공. 이들은 카페 미남당을 운영하며 과거 그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기 위해 힘을 모은다.
남한준은 MK호텔의 특별 자문을 맡고 있다. 제주 지사장 면접에 참여한 그는 관찰 영상을 통해 면접인들의 관상을 지켜보며 족집게처럼 그들의 약점을 찾아냈다.
면접을 지켜보던 중 한준은 묘하게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확인하고자 면접장을 박차고 들어갔다. 방울을 꺼내들고 외국인 면접인을 살피던 그는 대뜸 임원 중 하나를 가르켰고 “지금 제주 지사장 자리가 문제야? 이 새끼 자르고 대체 인력부터 다시 뽑아!” 라고 소리쳤다.
한준에게 지목 당한 임원은 자리를 박차며 한준에게 맞섰지만 “성희롱에 성추행에 집 앞까지 찾아가서 괴롭혔잖아. 말 안 들으면 왕따 시키고 무단으로 해고하고. 얼마 전 자살한 비서의 원한이 이 놈한테 붙어 있어.” 라며 그의 비밀을 모두 폭로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남당’(연출 고재현, 극본 박혜진,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AD406/몬스터유니온)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이다. 카페와 점집이 합쳐진 이색적인 공간 속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