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고통 받는 소라게"
지난 19일 방영됐던 SBS '인기가요'에서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Yet To Come' 무대의 엔딩 장면이 회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Yet To Come' 무대가 끝난 후 저마다 재치 있는 엔딩 표정을 선보였다.
멤버 제이홉은 상큼한 미소로 팬들의 사랑에 화답했고 멤버 지민은 소리는 안 나지만 입모양으로 "저희 앨범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이번에 신곡 나왔어요 많이 들어주세요. 알겠죠? 안녕"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진은 신난 듯한 얼굴로 엄지를 치켜세우며 "오~아~이~예~"라는 입모양과 함께 귀여운 표정을 지었으며 멤버 정국은 과거 뷔가 했던 엔딩 요정 표정을 그대로 따라 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멤버 슈가는 댄스곡이 아닌 정적인 곡임에도 일부러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이른 바 아이돌 특유의 엔딩을 선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RM의 소라게 엔딩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는 2005년작 드라마 '슬픈연가'의 한 장면 중 권상우가 행복해 보이는 연정훈, 김희선을 지켜보며 씁쓸하게 비니 모자를 내리며 눈을 가리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이는 일명 '소라게' 개그짤로 웹상에서도 유명해진 장면인데, RM은 이를 완벽하게 따라하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에 SBS kpop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풀캠 영상에는 RM의 모습을 보고 자지러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으며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멤버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신곡 'Yet To Come'을 발매한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