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마어마한 공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김태연 양이 정작 출연료를 엄마만 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는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신선한 주제를 다뤘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경제 주체들의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파일럿 방송에 이어 정규 수업에는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준욱 형제와 故 신해철의 딸 하연-아들 동원 남매, 그리고 신입생 윤후가 참여한다.
그중 파일럿 방송에서 닭꼬치 푸드트럭을 운영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 우승을 차지한 준희-준욱 형제는 본격적인 재테크 공부에 나섰다.
앞서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 준욱 형제가 햄버거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테이를 만나는 등 식당 운영을 통한 재테크 공부에 나섰다.
이날 방송된 ‘방과후 자본주의학교’에는 현주엽과 먹지니어스 준희+준욱 형제, 현영과 11세 주식천재 다은이 출연했다. 또 새로운 멤버로 11세 트롯신동 김태연이 첫 등장해 11살 인생 최고의 수익을 공개했다.
‘방과후 자본주의학교’에 판소리 신동에 이어 트롯 신동까지 섭렵하고 있는 11세 김태연이 첫 등장했다. 이번주는 특별히 호젓한 한옥집에서 야외수업으로 열렸다. 이때 한복을 곱게 입은 김태연이 등장해 현영과 다연, 현주엽과 현준희-현준욱 형제의 격한 환영을 한 몸에 받았다.
첫 수업 참여임에도 불구하고 당찬 면모를 드러낸 김태연은 향후 경제적 목표에 대해 “강남에 아파트를 지어 번 돈으로 백화점을 하고 싶다"고 야무진 꿈을 밝혀 현주엽과 현영을 놀라게 했다. 현영은 “우리가 아는 그 백화점? 기업?” 이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현주엽은 함박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야겠어”라고 말해 먹지니어스 준희와 준욱을 단숨에 긴장시켰다.
태연의 통큰 면모는 이뿐 아니었다. 태연은 “엄마가 나 때문에 카니발을 몰고 계신데 엄마에게는 벤츠를 사드리고 싶다. 아빠는 이제 정장을 입고 람보르기니를 몰게 해드리고 싶다”며 급이 다른 효녀의 면모를 보이며 단숨에 어르신들에게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증명했다.
7세에 이미 카네기 홀에서 공연한 판소리 실력자인 태연은 ‘범 내려온다’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첫 수입에 대해 태연은 “4살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우리 집이 부안이었는데 부안의 한 만둣집 옆에서 첫 공연을 했다”고 밝혀 완성된 ‘자본주의학교’ 학생임을 입증했다.
이어 11세 인생 최고 수익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저도 궁금해요”라며 “엄마만 출연료를 안다”고 했다. 이어 스탭들과 함께 녹화를 지켜보던 부모님에게 “저 도대체 얼마나 벌었어요?”라고 당차게 물었고, 엄마는 “셀 수도 없다”면서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이미 벌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재테크 초보까지 경제 교육이 필요한 이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이들에게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돈 이야기를 하는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