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가 회사 숙소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방송에선 ‘한식 대모’ 요리연구가 심영순, ‘중식 대부’ 이연복 쉐프, ‘농구 마스터’ 현주엽 감독이 등장했다. 또 힙합계 대부 타이거JK와 원희룡 제주지사, 아이들의 유튜버 스타 헤이지니 등이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앞선 방송에선 여에스더가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여에스더는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박사이자 회사를 이끄는 CEO다. 여에스더는 연매출 1,000억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로, 9개 부서의 1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에스더는 직원들의 복지를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모니카가 사당귀를 찾았고, 자신의 이상형으로 차와 집, 자아가 없는 남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숙은 “저는 살림하는 남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가만히 듣던 여에스더는 “자의식이 없는 남자는 갱년기 때 굉장히 힘들어진다. 남편 홍혜걸 씨도 20년 동안 정말 괜찮은 남자였는데, 지금은 컨트롤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기회를 틈타 야구선수 출신인 이대형, 유희관에 대해 “자의식이 없다”며 모니카와 이어주려고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여에스더는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며 성과급으로 3600만원을 쓰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여에스더는 청담동에 위치한 월 400만 원 기숙사를 공개했다. 약 30평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층고가 높고 개방된 통유리로 시원한 뷰를 자랑했다. 회사는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했다.
이날 여에스더는 직원들을 위해 요리에 도전했지만 가스불도 잘 못 켜는 ‘요알못’이었다. 게다가 김치전 레시피도 몰라 ‘요리초보’인 다른 직원과 우왕좌왕했다. 결국 여에스더는 김치 리소토도 메뉴를 변경했다. 직원은 “정말 요리는 똥손이다”고 한탄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