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이 처남과 방송국 투어에 나선 가운데, 오마이걸을 우여곡절 끝에 만날 수 있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최민환, 윤다훈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방송에서는 아이 셋을 키우는 다둥이맘 율희와 귀염뽀짝 심(心)스틸러 율희네 짱이(재율이)와 또둥이(아윤, 아린)의 폭풍 성장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첫째 때는 육아가 익숙하지 않았던 초보 엄마 율희가 어느새 아이 셋을 한꺼번에 돌보는 등, 능숙하게 멀티육아를 선보이는 베테랑 엄마가 됐다.
특히 전역한 최민환이 새로운 모습으로 ‘살림남’에 복귀했다. 최민환은 “1년 반 동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한 지 일주일이 됐다. 그동안 살도 빼고 운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바디 프로필을 찍으려고 왔다라며 확연히 달라진 몸매를 공개했다.
하희라는 “얼굴 각, 라인이 이전과 정말 달라졌다. 못 알아볼 정도다”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무려 13kg을 감량하며 날렵한 콧날과 탄탄한 근육몸매로 시선을 끌었다.
이날 최민환은 방송국 구경을 하고 싶어하는 장인, 초등학생 처남과 처남의 학교 친구와 함께 KBS를 방문했다. 처남은 “BTS 좋아한다”며 만나고 싶어했고, 최민환은 “매형도 방탄소년단을 본 적이 없다. 은근히 연예인들이 방송국에 잘 안 온다”라며 “(견학이)재밌어야 할텐데”라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일일 방송국 가이드를 자청한 최민환의 안내로 '1박 2일' 오프닝 장소인 방송국 계단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신기한 가상 스튜디오 체험 등 KBS의 구석구석을 견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방송국에 오면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거란 꿈에 부풀어 있던 처남과 처남 친구는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에 “FT아일랜드라면서요?” “친한 연예인 없어요?”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율희 동생 친구는 “네가 오마이걸 보여준다 그랬잖아”라며 툴툴거렸고, 결국 최민환은 매니저에게 연락했다. 민환은 매니저의 도움으로 오마이걸 대기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최민환은 “처남이고 처남 친구인데 오마이걸 너무 팬이라고 한다”라며 오마이걸에 고마워했다. 오마이걸은 율희 동생과 율희 동생 친구, 율희 아버지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고, 최민환은 “아버님이 더 좋아하시는 거 같다”라며 안도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