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나문희의 연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스승과 제자’로 등장한 나문희,최정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문희는 62년 연기 인생에서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기다렸다고. 연기로 혼난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혼난 적은 없고 남이 연기하는 거 보면 내가 훨씬 잘할 것 같았지만 내 차례는 안 오고 그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55세에 문영남 작가를 만나 ‘바람은 불어도’라는 작품을 했다. 55세에 80대 할머니 역을 맡았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KBS 연기 대상까지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 다음부터는 자유롭게 연기 생활을 했고 ‘노희경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작품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리얼하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되니까 연기가 너무 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나문희가 생각하는 나문희의 전성기에 대한 질문에는 “60대쯤 인 것 같다. 대상 받고 대상포진에 걸리기도 했다. 한 해에 상을 8개 받았는데 대상포진까지 걸렸다”며 웃픈 이야기도 전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