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 故 송해의 생전 모습을 공개하며 그를 추모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향년 95세 일기로 별세한 故 송해의 생애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제 오전 서울 자택에서 향년 95세의 나이로 눈을 감은 송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큰 슬픔에 잠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으로 마련됐고 후배 연예인들을 비롯해 많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희극인 최초로 금관 문화훈장을 받게 된 소식도 전해졌다.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일요일의 남자’ 송해는 1955년 연예계에 데뷔한 대한민국 방송계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95세의 나이에도 현역MC인 점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령 TV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평생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국민MC 송해의 생전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그는 ‘어머니 아들 송해 참 열심히 살아왔습니다’라는 말을 남겨 모두에게 먹먹함을 안겼다.
장례는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내일인 10일, 장지는 아내 故 석옥이 씨 묘 옆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