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가 내부자 거래를 시작했다.
송재희는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업’ 1회에 첫 등장했다. 송재희는 극중 베스티드 투자증권 트레이딩 팀장 윤태경으로 연기한다. 윤태경은 포마드 헤어스타일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칼 각의 수트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청소를 하고 있던 안인경(전소민 분)에게 책상에 남아 있던 컵자국을 언급하는가 하면, 껌을 씹고 이야기를 하며 상대방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임과 동시에 차갑고 이성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윤태경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감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태경은 이영신(이무생 분)과 통화를 하며 “최근 같은 일로 직원 하나가 조사를 받았어요. 나도 안전하지 않다고. 일 틀어지면 난 이 바닥에서 발도 못 붙인다고”라고 말하며, 이후 내부정보를 털어놨다. 특히 윤태경은 어용미(염정아 분)에게 내부자 거래를 하고 있음이 발각 된 이후, 쫄깃한 전개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는 이영신과 내부자 거래에 대한 통화를 이어가던 중 어용미(염정아 분)가 설치한 도청장치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느끼고, 통화를 멈추는 용의주도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클리닝업' 2회 방송에서 윤태경은 자신의 방 안에 숨어 있던 어용미의 전화 벨소리를 듣고,어용미와 맞닥뜨리는 것이 예고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송재희는 오만하고 냉철한 증권맨 윤태경으로 완벽 변신해, ‘클리닝업’의 ‘키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