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영하 작가가 베스트셀러의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문학계의 아이돌’ 김영하 작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정형돈은 베스트셀러의 기준이 무엇인가 물었다. 이에 김영하 작가는 “상대평가다. 다른 책보다 많이 팔면 된다. 시기도 중요하다. 굳이 경쟁작과 붙어서 좋을 건 없으니까 서로 겹치지 않게 일주일 정도 늦추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경훈은 책 가격은 누가 책정하냐고 질문했고 그는 “출판사에서 정한다. 작가에게 그런 영향력은 없다. 가수 CD도 노래를 잘 한다고 비싸게 파는 건 아니지 않나. 책 두께에 따라 정한다. 책은 오히려 소수의 독자를 겨냥해서 나오는 책이 더 비싸다. 잘 팔리는 책일수록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하 작가는 지난달 신작 ‘작별인사’를 발간했다. 이는 ‘살인자의 기억법’이후 9년 만에 발간한 신작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