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은 유방암 진단 후 사망설에 시달렸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유방암 진단 후 계속된 몸의 이상 신호 때문에 이경진은 한 동안 드라마를 쉬게 됐다. 무려 한 달 간이나 중단된 드라마 촬영으로 결국 이경진의 사망설이 퍼졌다. 당시를 회상하던 이경진은 “소문이라는 게 참 무섭다.” 는 소감을 밝혔고 박원숙은 “고생이 많았다.” 며 이경진을 위로했다.
혜은이는 “날씨도 좋으니 산림욕과 뜨끈뜨끈함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자.” 며 박원숙, 이경진과 함께 산책을 떠났다.
나무와 물 구경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 때, 화려한 스포츠카 한 대가 경적을 울리며 멈춰 섰다. 종면의 에스코트로 우아하게 등장한 김청에 혜은이는 “청아 진심으로 축하해!” 라며 설레발을 쳤고 이경진은 “커플 사진 좀 찍자.” 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신이 난 김청은 “종면씨가 신발도 닦아주고, 어머님께 인사도 드렸어.” 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혜은이는 “귀를 닦아야 할 것 같아.” 라고 반응했고 박원숙은 “청이의 어떤 면이 좋았어요?” 를 물었다. 종면은 쑥스러운 듯한 목소리로 “재미 있잖아요.” 라며 여러 의미가 담긴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완전체로 산책길에 오른 사선녀들은 혜은이의 안내로 산중 찜질방 여정을 시작했다. 사방이 확 트인 계곡을 건너기 위해 출렁다리를 걷던 사선녀들은 점점 흔들리는 다리에 당황했다. 어지러움을 호소하던 박원숙은 “출렁임에 몸을 맡기면 된다.” 며 춤을 곁들인 발걸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찜질방은 사선녀들의 탄성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좌욕 찜질기에 몸을 맡긴 사선녀들은 산행으로 쌓인 피로감을 모두 풀어냈다.
땀을 쭉 뺀 사선녀들은 족욕방으로 옮겨 디톡스 타임을 가졌다. 이경진은 와인을 준비해 출연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내가 좋아하는 와인이야.” 라며 와인을 권하는 이경진에 박원숙은 “흔히 늘 먹던 맛이다.” 라고 반응해 이경진을 자극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