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막국수로 세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백종원의 특급 비법이 공개됐다.
천신만고 끝에 완성된 파브리의 메밀 전병은 “맛은 인정! 장사해도 될 맛이다.” 라는 백종원의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은 메밀 전병을 직접 만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고 섬세하게 솥뚜껑의 상태를 살폈다.
자신 있게 메밀 반죽을 펼친 백종원은 다소 부족한 양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좀 적은 듯 싶으면 한 국자 더 넣으면 된다.” 며 급하게 반죽을 추가한 전병은 한눈에 보기에도 너덜너덜했다.
당황한 백종원은 “모양은 이래도 잘 말리기만 하면 된다.” 며 전병을 말았다. 구멍이 숭숭 뚫려 있던 전병은 중간에 속이 터져 나오는 위기를 맞았지만 초집중한 백종원의 손놀림 덕분에 깔끔하게 마무리 됐다.
성시경은 두 번째 영월 음식 막국수가 완성되는 사이 다슬기 무침을 준비했다. 느낌이 이끄는 대로 양념을 뚝딱 만들어낸 성시경은 각종 야채와 넣어 새콤달콤한 다슬기 무침을 완성했다.
가마솥에서 익힌 메밀면은 찬물로 옮겨 차게 식혀 준비됐다. 백종원은 그릇에 참기름을 뿌린 뒤 메밀면을 올리고 양념과 깨소금, 파를 올려 마무리했다. 이로써 메밀전병과 막국수, 다슬기 초무침까지 영월을 대표하는 제철 음식 삼총사가 완성됐다.
성시경은 “너무 맛있다.”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막국수를 시식했다. 백종원은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김가루를 추가해 먹고, 마무리는 동치미 국물을 넣어 먹으라는 팁을 전했다. 삼단변신하는 막국수의 다채로운 맛에 반한 성시경과 새내기들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쳤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