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과 아들들이 한우 해체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는 아이들이 경제관념을 배워가는 이야기로 신선한 주제를 다뤘다. ‘자본주의학교’는 경제 교육이 필수인 시대, 경제 주체들의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지난 방송에 이어 정규 수업에는 현주엽의 두 아들 준희-준욱 형제와 故 신해철의 딸 하연-아들 동원 남매, 그리고 신입생 윤후가 참여한다.
그중 파일럿 방송에서 닭꼬치 푸드트럭을 운영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 우승을 차지한 준희-준욱 형제는 이날 한우 해체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소고기 부위를 굽는 소리와 맛으로만 구별하며 ‘소(牛)믈리에’라는 별명을 얻은 이들이 이번에는 직접 한우 판매를 하는 것.
현가네 삼부자는 한우 선물세트를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서 소년 농부 한태웅에게서 소개받은 전문가를 만난 세 사람. 이들은 도매가로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받아 직접 해체 후 선물 세트로 포장했다. 이를 위해 칼을 잡은 현주엽은 전문가 뺨치는 포스로 한우 해체쇼를 보여줬다. 마치 정육점 사장 같은 모습에 전문가까지 감탄했다.
하지만 현가네에게 한우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 이들은 해체된 고기를 보고 입맛을 다시며 생고기를 한 점씩 먹기 시작했다. 고기 맛에 입맛이 돈 세 사람은 좋은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직접 먹어봐야 한다는 핑계로 본격적인 생고기 먹방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자본주의학교’는 10대부터 재테크 초보까지 경제 교육이 필요한 이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이들에게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또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돈 이야기를 하는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