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에서는 박지현의 귀환으로 경기에 집중 못하는 김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육정환(김무준 분)이 좀처럼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심판의 판정에 항의했다. 진정하라는 코치의 말을 무시하고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심판이 옐로우카드를 꺼내자 육정환은 “심판이 깡패야?”라며 더욱 거칠게 항의했다. 이에 심판이 블랙 카드를 꺼내려고 하자, 박태준(채종협 분)이 나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 후 박태준은 육정환에게 “약 먹었냐 끝나고 도핑테스트 받자. 오심도 삼세판까진 참아. 심판도 인간, 오심도 경기의 일부, 이 엿 같은 진리를 내가 스물다섯 먹고 말해야겠냐? 화풀이를 심판에게 하다니 육정환 사이즈가 다르긴 달라. 근데 사이즈 크신 분이 몸값은 하셔야지 왜 이래요. 공 쳐서 받는 돈이 얼만데. 저런 꼬마한테 도발이나 당하고. 네 눈에 저 꼬마가 너 비웃고 있는게 안 보여? 저 꼬마가 너 가지고 놀고 있다고!”라며 고함을 쳤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