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에서는 힘든 마음을 혼자 감당하려는 박주현을 안쓰러워하는 채종협의 모습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박준영(박지현 분)때문에 힘들어 하는 박태양(박주현 분)을 바라 보며 박태준(채종협 분)은 “네가 혼자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태양은 “혼자였어. 어렸을 때 애들이 엄마 엄마 하면서 울 때 나는 그냥 버텼다. 울면서 찾을 사람이 없어서..운동하다가 슬럼프가 와도 누구한테 털어 놓을 생각을 못했다. 그냥 당연했어 내가 혼자인게.. 내가 너 만나고 징징댔지만 난 그냥 혼자 감당하는게 편해”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준은 “난 눈 돌아가서 미친 놈처럼 너만 보이거든. 그러니까 너도 좀 변해. 네가 누구든 어떻게 살았든 너도 나한테 그냥 미쳐바” 라고 설득했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