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 이경진을 위해 깜짝 나들이에 나선 사선녀들은 한복을 차려 입고 전통문화체험을 시작했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에 방문한 사선녀들은 한옥을 제대로 체험하기 위해 한복으로 환복했다. 화려한 금박 한복을 선택한 박원숙 뒤로 멋진 선비 차림의 혜은이가 등장했다.
이경진은 곱고 여린 한복 자태와 상반되는 파워 워킹으로 혜은이와 박원숙을 빵 터뜨렸다. 이어선비복장을 한 김청이 등장해 2:2 커플룩을 완성했다.
고문 의자를 발견한 혜은이는 이경진을 앉혀놓고 춘향전 역할극에 빠졌다. “오늘 밤에 수청을 들겠느냐!” 악덕 사또에 빙의한 혜은이는 이경진의 주리를 틀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참 마음에 드는데 말을 안 들어서 큰일이다.” 라며 직접 곤장을 내리쳤다.
집에 돌아 온 뒤 김청은 마음에 두고 있었던 불편한 심정을 밝히며 이경진을 위해 방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혜은이와 같은 방을 쓰고 있던 이경진을 위해 방을 양보한 김청은 다락방으로 짐을 옮겼다.
김청은 휑한 다락방을 꾸밀 계획을 세웠고 ‘공주 컨셉’으로 이곳 저곳을 꾸미기 시작했다. 다락방 인테리어를 마치고 방구경에 나선 출연자들은 화사하게 변신한 다락방에 감탄했다. 박원숙은 “여자하고 집은 가꾸기 나름이다.” 라며 작은 화분을 선물했다.
와인을 곁들여 조촐한 파티를 연 사선녀들은 휑했던 김청의 다락방에 화기애애한 온기를 더했다. 박원숙은 “네가 경진을 위해 희생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방궁을 꾸밀 줄은 몰랐다.” 며 김청의 손재주를 칭찬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