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유리가 아들 젠과 도쿄 부모님 댁에 방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우리는 사랑하나 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사유리는 일본 출국을 일주일 남겨 놓고 마스크를 쓰기 싫어하는 젠을 걱정했다. 고민 끝에 사유리는 젠에게 “마스크 싫으면 엄마가 마스크 없이도 안전하게 공항에서 비행기 탈 수 있는 방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사유리는 비닐로 된 유모차 커버를 생각해냈고, 출국 당일 젠을 아기 띠에 태우고 유모차 커버를 뒤집어 쓴 채 나타났다. 젠은 비닐 커버를 답답해했지만 실제 공항에 함께 쓰고 여유롭게 다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아들 젠을 데리고 자신의 고향인 도쿄에 무사히 갈 수 있었다. 약 400일 만에 사유리와 젠을 본 사유리의 부모님은 감격에 겨워했다. 특히 사유리가 젠에게 “예쁜 척”하고 말하면, 젠은 검지를 볼에 갖다 대는 개인기로 귀여움을 샀다.
이를 본 사유리의 엄마는 “젠은 천재다”라고 연달아 말하며 폭소를 안겼다. 또 사유리의 아빠도 폭풍 리액션을 했다. 이에 힘입은 사유리는 “후지타 젠”이라고 부르자 손을 번쩍 뜨는 젠의 행동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사유리의 엄마는 “천재가 나타났다”며 감탄했고, 사유리의 아빠도 입을 쩍 벌리며 좋아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