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실업연맹전에 파트너로 출전하게 된 채종협과 김무준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시작한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실업연맹전에서 사사건건 부딪히며 다투는 박태준(채종협 분)과 육정환(김무준 분), 이 두 사람이 한 조가 되어 경기를 하게 되었다.
박태준이 한 번 실수를 하자 육정환은 “야 네 것만 쳐! 구석에 있던가!”라고 말하자 박태준은 “너 받쳐 달라고? 싫은데?”라고 반박했고 이에 육정환은 “지금 나랑 경쟁하겠다는 거냐? 멍청하긴”라며 비꼬았다.
다시 경기가 시작되었고, 서로 공격을 하겠다며 박태준과 육정환은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주상현(인교진 분)코치는 혼잣말로 “미식 축구냐”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격한 경기로 인해 육정환의 라켓 줄이 끊어 졌지만 육정환은 박태준을 밀어 버리면서 박태준의 라켓을 뺏어 들고 경기를 계속 했다. 그리고 결국 강력한 한 방을 날려 점수를 획득했다. 이 모습을 박태양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