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단체전 엔트리에 박주현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연출 조웅)에서 서로를 만남으로써 인생의 가장 빛나고 격렬한 순간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날, 예상을 뒤엎는 주전 선발 결과가 나왔다. 남자 선수는 박태준(채종협 분)을 마지막으로 주전 선수가 모두 발표되었다. 박태준이 선발되자 박태양(박주현 분)은 박태준과 눈을 맞추며 축하해 주었다. 한편 여자 주전 선수 마지막 한 명의 발표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양성실(전혜원 분)이 박태양에게 “언니 미리 축하해요. 될 사람이 언니밖에 없다”라고 말했지만, 여자 단체전 마지막 멤버는 “양성실”이라고 호명되었다. 기대도 하지 않았던 박태준은 선발되고, 박태양은 기대가 무색하게 탈락했다. 박태양은 양성실에게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실망한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 박태준도 그런 박태양을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안타까워했다. 

한편,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 선수와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 선수가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