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가의 새로운 멤버로 배우 이경진이 등장했다.
충북 옥천의 새집에서 첫 아침을 맞은 삼선녀들은 저마다의 시간을 보내며 여유 시간을 즐겼다. 김청은 전 날 정원에 새로 심은 묘목에 물을 주며 집주인과 있었던 미묘한 기류를 떠올렸다.
김청은 “우리 종면씨는 아직 안 나오시나? 사랑이 꽃피는 나무가 궁금하지 않을까?” 라며 능청을 부렸다. 박내 김청의 재롱에 박원숙과 혜은이는 박장대소하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박원숙은 새 식구를 맞이하기 전 모두가 함께 다 잘 살기 위한 7계명을 공개했다. ‘갈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친절한 말투로 대화하기’ 등의 7계명이 읊어지자 김청은 “난 천사처럼 새 식구를 반길거야.” 라고 다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오버하지 말고 평소처럼 해.” 라는 일침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은 7계명 중 서로의 연락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자 방에서 잠을 자다가 또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고 우려하는 박원숙에 혜은이는 “걱정되면 언니 방에서 다 같이 자던가.” 라는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새 식구를 학수고대 기다리던 삼선녀 앞에 배우 이경진이 나타났다. 원조 CF 퀸인 이경진은 다정한 이미지로 수 십년 째 배우로 활약 중이다. 박원숙과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에서 최불암과 삼각관계에 빠졌던 연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청은 과거 이경진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던 추억을 밝혔다. 오랜만에 보지만 친근함이 느껴지는 이경진의 등장에 김청은 “마음이 편안하다. 이경진과 함께라면 이곳 옥천에서 또 다른 추억의 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는 소감을 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청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