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호연이 '파리 루이 비통 쇼'의 처음과 끝, 오프닝과 피날레 리드를 장식했다.
7일 한국 시간 밤 10시 30분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열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2022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배우 정호연이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모델’로서 오프닝에 이어 피날레 리드를 맡아 대담하고 우아한 워킹을 자랑하며 글로벌 톱모델의 위엄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진행된 쇼에는 엠마 스톤, 줄리안 무어, 클로이 모레츠, 제니퍼 코넬리, 스테이시 마틴, 사라 폴슨, 코디 펀, 테니스 선수 비너스 윌리엄스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프론트 로우를 장식하며 '루이 비통 쇼'의 드높은 인기와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오프닝과 피날레 리드를 장식한 정호연은 시크하면서도 당당한 포즈와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컬렉션은 정호연이 3년 만에 서는 패션쇼임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독보적이고 파워풀한 워킹은 물론 컬렉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글로벌 톱모델로서의 DNA는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대체 불가한 '월드스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내기에 충분했다.
'파리 루이 비통 쇼'의 오프닝과 피날레 리드를 장식한 정호연은 "최고 중의 최고인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루이비통,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함께해서 꿈만 같은 여정이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이 환장적인 쇼에 많은 노력을 쏟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2013년 방송된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를 통해 이름을 알린 정호연은 2017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패션쇼 및 2017 프리폴 컬렉션 캠페인 등을 통해 루이 비통 무대에 선 바 있다.
정호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극본 황동혁)에서 배우로 데뷔했고 미국 SAG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 출처 = 루이 비통 제공, 루이 비통 패션 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