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월)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11회)에서 Top6 진출자로 김소연, 윤성, 신유미, 김기태, 박현규, 이주혁이 정해졌다.
이날 방송은 파이널에 가는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Top6 결정전이 펼쳐졌다. 앞서 10회에서 ‘가정식 로커’ 17호 윤성, ‘보컬 타짜’ 37호 박현규가 Top6에 먼저 오른 가운데, ‘쎈언니’ 34호 나겸과 ‘음색 깡패’ 73호 이주혁, ‘허스키 보이스’ 33호 김기태와 ‘7080 감성’ 64호 서기, ‘파란 마녀’ 31호 신유미와 ‘독보적 음색’ 7호 김소연이 뜨겁게 맞붙었다.
이주혁은 시그니처인 음색이 아닌 새로운 무기인 절절한 감정선을 꺼내들었다. 감정 표현에 집중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타를 내려놨고,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선희의 ‘라일락이 질 때’를 불렀다.
이에 맞선 나겸은 그동안의 무대와 달리 대중적인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열창했다. 그는 유희열로부터 ‘낯선 스타일의 음악이 가수 나겸의 본질’이라는 응원을 받았다.
서로가 피하고 싶었던 김기태와 서기는 빅매치를 벌였다. 김기태는 故(고) 김광석의 ‘그날들’을 전매특허 절절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서기는 소중한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진심으로 전람회의 ‘새’를 선곡했다.
최강 맞대결 끝에 김기태가 7어게인으로 Top6에 이름을 올렸고, 1어게인의 서기는 패자부활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기태는 “내일이면 오늘의 일이 꿈일 것 같다. 저의 이야기와 음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유미는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를 무대에 대한 절실함으로 재해석했다.
추가합격과 패자부활전을 거치며 우여곡절 끝에 Top10이 된 김소연. 그는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자신의 색깔로 확실히 표현해 “김소연다운 무대”라는 호평을 받았다.
신유미가 5어게인으로 3어게인의 김소연을 제치고 Top6에 직행했다. 또 다시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된 김소연은 울랄라세션, 나겸, 배인혁, 서기와 Top6 남은 한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간절함으로 가득 채운 패자부활전 끝에 김소연이 Top6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파이널에 진출한 Top6는 김소연, 윤성, 신유미, 김기태, 박현규, 이주혁이었다.
‘싱어게인2’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28일(월) 방송된다. 이에 앞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네이버 NOW.에서 오는 27일(일) 밤 11시 50분까지 온라인 사전 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는 파이널 라운드 무대 점수에 반영된다.
사진제공=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