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성현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더 귀여워진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사유리, 박주호 가족 등이 등장해 추억을 쌓는 모습이 담겼다.
앞선 방송에서는 데뷔 29년 차 배우 백성현의 14개월 딸 서윤이 육아 현장이 공개됐다. 백성현은 1994년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다모’ ‘천국의 계단’ ‘해신’ ‘영웅시대’ 등 작품에서 성인 남자 주인공들의 아역을 도맡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 ‘아이리스2’ ‘닥터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성장했다. 최근 출연한 ‘보이스4’에서는 대체 불가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빠가 되어 돌아온 ‘천국의 계단’ 속 ‘송주 오빠’ 백성현은 2020년 4월 3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10월 딸 서윤이를 품에 안았다. 원래 예정보다 5주 빨리 태어나 또래 친구들보다 조금 작았던 서윤이지만, 곧 다른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은 것은 물론 말문까지 빨리 트이며 ‘언어 천재’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방송된 ‘슈돌’ 418회는 ‘천국의 육아’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지난주 첫 등장부터 14개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언어 능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백성현 딸 서윤이의 활약이 펼쳐졌다.
이날 ‘슈퍼맨’ 도전 이틀 차를 맞이한 백성현은 서윤이와 재미있게 놀아 주기 위해 ‘집콕랜드’를 열었다. 먼저 백성현은 서윤이의 눈을 사로잡는 헬륨 풍선들을 준비했다. 하늘 높이 날아가 천장에 붙어 있는 풍선들을 보며 서윤이는 눈을 떼지 못했다.
이때 백성현은 끈을 잡고 조금씩 당겨 풍선을 내리는 풍선 낚시 시범을 보여줬다. 서윤이는 그 모습을 곧잘 따라 하며 백성현을 놀라게 했다. 백성현은 “내가 천재를 낳았어”라고 감탄했다.
육아로 1박2일을 보낸 뒤 아이가 돌아올 시간이 되자 백성현은 정성껏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기 때문이었다. 남편의 정성어린 이벤트와 손편지에 아내는 눈물을 보였다. 백성현은 “임신한 아내를 위해 내가 육아를 더 열심히 하기로 했다”고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한편,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유리와 아들 젠, 건나블리 가족 등이 출연해 가족의 따스한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