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에서 가수 김정민이 故 최진영을 추억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17회에서 KCM과 최환희가 김정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민은 최환희의 삼촌 최진영을 추억했다.
김정민은 “삼촌이랑 내가 딱 2살 차이다”라며 “환희가 삼촌을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민은 “원래는 ‘영원’이 내가 불러야 했던 노래라고 진영이가 얘기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생전 최진영은 SKY라는 예명으로 ‘영원’이란 명곡을 남겼다.
김정민은 “진영이가 내 노래를 들으면서 창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진영이랑 나랑 창법이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원래는 (영원)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다양한 감정이 많이 들어서”라고 밝혔다.
이에 최환희는 “너무 어릴 때 있던 일이라 엄마와 삼촌의 인기가 크게 와닿지 않는다. 내겐 엄마이고 삼촌이었으니까. 뒤돌아보니 정말 대단했던 분들이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