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에서 강주은이 딸 우혜림의 집을 첫 방문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16회에서 딸의 신혼집을 본 강주은은 “여기는 청소할 것도 없다. 싹 다 비어있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놀랐다. 이에 우혜림은 “최대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싶어서 다 치웠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아예 없더라. 완전히 비어 있는 상태에서 사는 게 가능할까? 생각이 될 정도로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 냉장고를 확인한 강주은은 “우리 집 냉장고 기억하냐. 냉장고는 꽉꽉 차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침실을 둘러보던 중 침대 하나만 있는 모습에 강주은은 “정말 완전히 극성 미니멀리스트”라고 표현했다. 또 “엄마 입장에서 봤을 때 지금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아이를 위해서 여기저기 용품들이 있어야 하는데 혜림이의 집에 들어오니까 비어있는 느낌이었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주은은 직접 딸을 위해 가져온 물티슈, 부엉이 매트, 아기 울타리 등 아기용품을 선물했다.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용품들에 우혜림은 “일단은 매트만 두고 아기가 태어나면 울타리를 설치하겠다”고 설득했지만, 강주은은 “미리 설치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우혜림을 좌절하게 했다.
아기용품의 보답으로 우혜림은 평소 화장을 거의 안 하는 강주은을 위한 메이크 오버를 준비했다. 메이크업이 끝나자 강주은은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우혜림은 네일아트, 스타일링까지 도운 후 함께 데이트했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