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미스틱컬처가 제작하는 첫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6월 30일 초연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창작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첫 개발되었으며,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시범 공연으로 선정되어 쇼케이스를 진행하였으며,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4)’에 선정되는 등 수 차례 작품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비더슈탄트>의 메인 포스터는 펜싱부 다섯명의 학생을 상징하는 5개의 칼과 그들의 개성과 자유를 가로막는 학교의 단장 ‘클레어’의 칼이 부딪히며 극 중 어긋난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여섯 개의 펜싱 칼과 더불어 “그 날, 우리의 맹세 이 칼 앞에” 라는 강렬한 카피로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 작품은 1938년 독일, 최고의 펜싱 선수가 되기 위한 야심에 찬 17살 주인공 매그너스가 가장 친한 친구 아벨과 함께 엘리트 스포츠 학교에 입학한 뒤, 펜싱부 친구들인 하겐과 재스퍼와 함께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학교 내 최고 책임자인 클레어 단장과 부딪히게 되면서 겪게 되는 펜싱부 소년들의 권력에 대한 저항과 우정에 대해 그리고 있다.
뮤지컬 <붉은 정원>, <카라마조프>의 정은비 작가와 오페라 <위대한 개츠비>, 뮤지컬 <익스페리멘탈 보이>의 최대명 작곡가가 대본과 음악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연출가 김태형과 신은경 음악감독이 편곡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비더슈탄트>는 6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