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의 단골 레퍼토리 중 하나로 실력 있는 참가자가 등장하기 전 반드시 나와 시청자의 기대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법칙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MC들에게 힌트를 얻은 최원영은 어렵지 않게 ‘심사위원들의 지친 모습’ 정답을 맞혔다. 연이은 참가자들의 탈락으로 지친 심사위원들이 물을 마시며 숨을 돌리는 순간 반드시 실력자가 등장한다고 한다.
이 밖에도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사연의 참가자를 마지막에 등장시키는 것, 우승자 발표 직전 60초 후에 공개된다는 멘트와 함께 광고로 넘기는 것과 같은 레퍼토리가 있다.
애처가로 유명한 배우 권상우는 결혼생활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그는 부부 생활에서는 ‘아내의 마음 상태를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면 바로 귀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내의 프로필 사진 밑에 멘트가 없으면 더욱 긴장해야 한다는 권상우는 잠든 아내의 어깨에 손을 얹었을 때 돌처럼 굳어 있거나 깼는데도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때는 조용히 자는 것이 상책이라는 조언을 남겼다.
웃을 때 분비되는 엔돌핀은 모르핀의 300배나 되는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어 산모들의 출산 때나 마라토너들이 극한의 고통에 직면했을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초코바 2천개를 먹거나 2,500만원의 현금을 받았을 때 느끼는 행복과 맞먹는 행동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MC들은 얼마 전 아빠가 된 김기방의 맞춤 문제라 직감했고 아이와 관련된 방향으로 정답을 유추했다.
정답은 ‘아기의 미소’로 김기방이 맞혔다. 연구에 의하면 자신에게 중요한 누군가가 나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은 뇌 화학을 변화시킨다고 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