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투어를 통해 순대 연구를 마친 파브리는 백종원과 성시경을 호출해 자신이 개발한 순대를 선보이기로 한다.
피순대로 유명한 식당에 도착하자 모에카는 “순대 냄새에 적응하지 못해서 많이 못 먹어봤다. 오늘 도전해 보겠다.” 라고 반응한다. 일반 순대는 익숙하지만 피순대는 처음이라고 밝힌 모세는 생소한 순대의 모습을 “초콜렛 순대 같다.” 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순대 맛을 본 모에카는 “식감은 좋지만 냄새는 아직 어렵다.” 는 솔직한 시식평을 남긴다. 그녀를 위해 파브리는 깻잎쌈을 추천했고 덕분에 모에카는 거부감 없이 피순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주에서 피순대를 맛 본 투어단은 바로 충청남도 천안시로 이동한다. 부드러운 소창을 사용한 천안 향토 음식 병천순대를 맛보기 위해 투어단은 발길을 재촉했다.
병천순대를 맛 본 모에카는 “냄새가 안 나니까 너무 좋고 간도 딱 좋다.” 고 극찬한다. 세끼 중 두끼를 순대로 해결한 투어단은 마지막 시식을 위해 다음 맛집으로 향한다. 용인에 도착한 그들은 백암순대를 맛 본다.
모세는 천안에서 맛 본 병천순대를 일등으로 꼽았고 모에카는 백암순대, 파브리는 전주 피순대를 최애 순대로 꼽았다. 파브리는 “우리 세명의 취향을 한데 모아 외국인 입맛에 딱 맞는 순대를 만들 예정이다.” 는 계획을 밝혔다.
직접 피순대를 만들어 보기로 한 파브리는 백종원과 성시경에게 준비한 재료들을 공개한다. “오늘은 도와주지 않을 예정이다.” 라며 관중석에 앉아 있던 백종원은 파브리의 SOS를 듣고 벌떡 일어난다.
내장 손질을 해본 적 없는 파브리 옆에 딱 붙은 백종원은 대창과 곱창 세척 방법을 전수한다. 생각보다 준비 된 내장의 양이 많았고 파브리는 직접 손으로 이 많은 양을 다 채워 넣어야 된다는 말에 패닉에 빠진다.
파브리는 살라미처럼 순대에도 돼지 지방을 넣어 보겠다 선언한다. 항상 색다른 도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파브리를 백종원과 성시경은 성심을 다해 응원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