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에서 정준하가 아버지 이순재를 찾아왔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9회에서 이순재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부자로 열연했던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하가 먼저 도착해 이순재와 살가운 대화를 나누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순재는 정준하의 손을 꼭 맞잡고 “‘하이킥’ 때 내 아들 했잖아”라며 허재에게 정준하를 소개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허재는 “샘난다”며 질투했다.
이순재와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완벽한 부자 연기로 화제를 모으며 ‘15년 차 아들’이 된 정준하는 당시 드라마를 함께 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정준하는 “하루는 내리 64신을 찍었다. 당일 내내 아버지와 맞추고 녹화를 했는데 한 번도 NG없이 했다”며 오랜 호흡으로 완벽한 부자 연기를 선보였다고 뽐냈다.
정준하는 “아버지의 88번째 생일을 축하해드리고 싶어서 설레서 왔다”며 이순재와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준하는 결혼 주례를 했던 이순재에게 아들 로하를 자랑하며 진짜 부자(父子) 같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