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단내투어 꼴찌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김선호-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6명의 조합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웃음으로 ‘1박2일’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가운데, 김선호가 빠지고 5인 체제 1박2일이 선을 보이게 됐다.
앞서 1박2일은 100회를 맞아 제주도로 ‘단내 투어’를 떠났다. 각 멤버들이 가이드로 나서 특별한 제주 여행에 나선 가운데 이날 저녁 식사 투어를 담당한 라비는 SNS 후기에 의존해 실패 없는 ‘맛집 보증’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멤버들에게 남은 마지막 투어는 연정훈의 액티비티 투어였다. 연정훈이 준비한 것은 바로 은갈치 낚시. 멤버들과 제작진은 새벽부터 배에 올라타 어마어마한 파도를 맞으며 멀미로 쓰러져갔다.
지난주 멀미를 하지 않은 딘딘만 신이 났다. 혼자 갈치 낚시에 성공하며 흥에 겨웠다. 이어 김종민과 문세윤이 갈치 낚시에 성공했다. 가장 갈치를 원하던 연정훈을 제외하고 멤버들이 차례로 낚시에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갈치 투어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부쩍 수척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멤버들은 멀미로 고생한 이야기를 꺼냈고, 라비는 “차라리 바다에 뛰어들까 생각했었다”면서 배 멀미의 고통을 털어놓았다.
제작진도 고생하긴 마찬가지였다. 단 한 사람만 빼놓고. 바로 멀미를 하지 않는 소유 작가였다. 라비는 “소유 작가가 배가 심하게 흔들리는데도 괜찮다고 하면서 두 사람을 컨트롤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소유 작가는 제작진마저 힘들어하는 가운데 바다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제작진은 ‘단내투어’ 하위권 3인방의 벌칙으로 ‘한라산 등반’을 언급했다. 상위권 2명은 요트 투어를 떠날 수 있었다.
멤버들은 최하위로 연정훈의 새벽 은갈치투어를 예상했다. 하지만 꼴등 멤버는 딘딘이었다. 딘딘은 “배보다 내가 못했다고? 이거 몰카지? 사진 찍었던 거 다 내놔”라며 인정하지 못했다. 남은 하위권 2명은 연정훈과 김종민으로, 한라산 등반이 확정됐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