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에서 SF9이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와 섹시한 매력으로 컴백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는 MC ‘아이즈원’ 장원영과 ‘엔하이픈’ 성훈의 진행 아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SF9이 신곡 ‘Trauma(트라우마)’로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곡 ‘Trauma(트라우마)’는 레트로 펑크 앤 소울의 그루브와 감성을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스케일 있는 퍼포먼스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섹시함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장우혁이 카리스마 넘치는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장우혁은 신비로운 보랏빛 헤어에 비비드한 컬러의 패치를 더한 스터디움 점퍼, 네온 컬러의 팬츠까지 힙이 흘러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몽환적인 신스를 메인으로 한 ‘어때Tonight’은 힙합 트랩 장르 기반의 곡이다. 밤새 좋아하는 그녀를 기다리는 남자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가사와 장우혁의 트랜디한 랩핑이 누구나 리듬을 타고 후렴구를 흥얼거리게 만든다.
‘어때Tonight’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은 단연 장우혁으로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어당긴 것은 물론, 완벽한 댄스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마무 화사가 신곡 ‘I’m a 빛’으로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선사했다. 1년 5개월 만에 솔로로 컴백한 화사는 ‘유쾌한 독기’를 담아 낸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화사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무대 장악력에 이목이 집중됐다.
화사가 외국 프로듀서진과 처음 호흡을 맞춘 신곡 ‘I'm a 빛’은 묵직한 베이스 라인 위에 자유롭게 펼쳐진 트렌디한 사운드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하는 노래이다. 화사의 그루비한 목소리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I'm a 빛’에는 완벽해지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고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그림자를 집어삼키는 빛이 될 수 있다는 화사만의 용기의 메시지를 담아 내 리스너들에게 위안을 건넸다.
한편, 11월 넷째 주 K-차트 1위 후보로 트와이스의 ‘사이언티스트(SCIENTIST)’와 몬스타엑스의 ‘러쉬 아워(Rush Hour)’가 이름을 올렸다. 각종 점수 합산 결과, 몬스타엑스가 대망의 1위를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영광의 1위 주인공 몬스타엑스는 “‘뮤직뱅크’에서 오랫동안 1위를 못하다가 이번에 하게 됐다. 더 이상 신기한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몬베베 덕분에 신기한 일이 더하게 되는 것 같다”며 “요즘 참 행복하다. 사랑합니다. 몬베베”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형원이 “우리가 몬베베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드리려고 했는데 몬베베가 우리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만들어줬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사랑한다 몬베베”라고 외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에는 DK, E`LAST, GHOST9, HEEO (히오), MONSTA X, N.Flying, SECRET NUMBER (시크릿넘버), SF9, 김장훈(Kim Jang Hoon), 다크비 (DKB), 로즈아나, 박현빈, 브레이브걸스, 비아이지 (B.I.G), 아이칠린, 위키미키(Weki Meki), 장우혁, 화사(Hwa Sa)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로 K-pop 열기를 더했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는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14개국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