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에서 이순재가 미국에 있는 손주들에게 따뜻한 외투 한 벌씩 보내고 싶다고 했다. 허재는 아버지의 쇼핑을 위해 선뜻 나섰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8회에서 국민 부자(父子) 이순재와 허재가 쇼핑에 나섰다.
이날 이순재와 허재는 여러 매장을 다니며 이순재의 친손주 옷을 골랐다. 가격부터 살피는 이순재와 스타일부터 보는 허재의 쇼핑 방식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친손주 옷에 허재와 허재의 아들의 옷까지 결제를 마쳤다. 허재는 “아버지 잘 입을게요”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이순재는 “맘에 들면 됐어”라고 말했다.
한강이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식사를 주문했다. 이순재는 “스테이크 먹어. 안심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뉴욕 스테이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는 막힘없이 음식 주문을 하며 통 크게 쐈다.
이어 허재는 첫째 아들 허웅과 영상통화를 했다. 허재는 허웅에게 “아버지가 옷 사줬는데 봐봐”라고 말했고, 허웅은 “내꺼? 감사합니다. 잘 입겠습니다. 아버지랑 같이 시합보러 와 주세요”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허재는 “야 시합 좀 이겨라”며 독설을 내뱉었고 바로 “아니야 잘하고 있어”라고 아들을 격려하며 전화 통화를 마무리했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