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의 한 동물원에 조지 클루니를 닮은 고릴라가 인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근육질의 몸매와 그윽한 눈동자를 가진 미남 고릴라 ‘샤바니’가 입소문을 타며 그를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젊은 여성 관람객이 2배로 늘어났다.
동물원에서는 샤바니의 인기가 날로 급증하자 화보집을 만들어 굿즈 판매에 나섰다. 샤바니의 인기는 한 방문객이 그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에서 시작되어 각종 SNS에 사진이 도배되기 시작했다.
샤바니가 우수에 찬 눈빛으로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 생각에 잠겨 풀을 뜯는 모습, 아기 고릴라를 돌보는 모습 등이 SNS에 올라오면 ‘섹시하다’, ‘꽃미남’ 이라는 코멘트가 달렸고 BBC, CNN등 외신에서까지 ‘세계에서 제일 잘생긴 고릴라’ 라는 타이틀로 샤바니를 소개했다.
화보집을 낸 경험이 있는 장민호는 데뷔 초기에 노래보다 퍼포먼스에 집중했던 사연을 밝힌다. 그는 “어린 시절에는 본질이 바뀌어 있었다. 이제는 노래를 부를 때 관객 수와 상관없이 시선을 한 곳에 집중하고 노래에 최선을 다한다.” 고 말했고 이에 김갑수는 준비해 온 장민호 응원 굿즈를 꺼내 “노래 한 번 해봐.” 라며 토크의 맥을 끊는다.
20대 청년들이 캠퍼스 커플을 ‘CC’라 일컫는 것처럼 6070 시니어 세대에서도 유행하는 신조어가 있다. 산악회 모임 커플은 마운틴 커플이라 하여 MC, 요가와 에어로빅 등 학원에서 만난 커플은 아카데미 커플을 뜻하는 AC로 불린다.
신중년 연애의 메카라 불리는 ‘이곳’에서 탄생한 커플을 부르는 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좀처럼 정답이 나오지 않자 장민호는 “뭔가 우리가 모르는 핫한 장소가 있나보다.” 라며 난감함을 표한다.
정답은 복지관 커플 BC로 김갑수가 맞혔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년 세대들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황혼의 썸’ 또한 늘어났다. 2030세대 연애와 마찬가지로 커플티, 커플 모자를 맞춰 입는 복지관 커플도 많으며 삼각관계로 인한 주먹다짐은 물론 카사노바 어르신이 분란을 일으켜 복지관에 출입금지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