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에일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박선주, 에일리, 이영현, 라붐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에일리는 첫 곡으로 그래미가 사랑하는 슈퍼스타 듀오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의 그룹 실크 소닉의 ‘Leave The Door Open’을 선곡해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독보적인 아우라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MC 유희열은 에일리가 마이클 잭슨, 셀린 디온, 휘트니 휴스턴 등 레전드 가수들의 프로듀서인 데이빗 포스터의 공연 중 관객석에서 열창을 하다가 무대까지 오르며 기립박수를 받았던 화제의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에일리는 데이빗 포스터가 만든 곡인 ‘Stand up for love’를 불렀다고 밝히며 “관객석에서 한 소절을 부르자마자 무대로 올라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무대공포증’이 있다는 의외의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에일리는 “1인 기획사를 하면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커졌고, 무대에 서는 게 두려워지더라”고 설명하며 “열심히 극복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의 솔직한 고백에 함께 출연한 선배 가수인 박선주와 이영현은 “에일리는 무대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이 돼버리는 가수다”, “무대공포증이라는데 전혀 티가 안 난다. 그냥 그 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극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아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