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3’에서 연예계 경조사 잘 챙기기로 소문난 연규진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1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연규진이 지난주에 이어 사선녀와 함께 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메밀꽃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연규진은 자매들과 함께 메밀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향하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사선녀는 연규진을 둘러싼 ‘재력가 소문’의 진실을 궁금해 했다. 연규진은 “며느리(한가인)가 뭐 때문에 저 집안에 시집갔을까?”라는 궁금증을 시작으로 무성한 소문이 생겼다며 본인 집안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연규진은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사업을 하거나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곶감 빼먹듯 살았다”고 표현했다. 극장을 소유하고 운영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족보상 친척들이 운영했을 뿐 나랑 관계없다”고 해명했다.
연규진은 아마 전성기에 결혼 후 활동이 뜸해진 한가인에 연규진의 집안 배경까지 주목됐고, 이에 추측성 기사와 근거 없는 소문이 난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연규진을 따라 메밀전을 맛보며 메밀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예계에서 경조사를 잘 챙기기로 소문난 연규진에게 김청이 “여기 있는 사람들 결혼식에 가보신 적은 없죠?”라고 물었다.
연규진은 김청의 결혼식에 참석했다며 정확한 장소까지 언급해 김청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청은 민망한 기색을 내비치며 “왜 왔어”라고 투정을 부렸다.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워하는 김청에 박원숙은 “그때 행복했었지?”라고 물었고, 김청은 “안 행복했어. 그때 결혼식 당일 결혼을 해야 할까 고민하느라 결혼식장에 30분 늦었어”라며 결혼식 당일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