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문제아 5인방 김용만, 송은이, 김숙, 민경훈, 정형돈의 옥탑방에 배우 김여진과 유선이 출연해 이색 문제 대결을 펼쳤다.
김여진은 데뷔 25년만에 첫 예능 출연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가 첫 예능으로 옥탑방을 선택한 이유로 “개인기를 시키는 다른 예능에 비해 MC들이 착할 것 같아서다.” 였다.
개인기 공포증이 있는 김여진과 달리 유선은 학창시절 오락부장 경험이 있었는데 “김숙이 꼭 한 번 놀러 오라고 해서 출연하고 싶었다.” 라는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선은 한예종 2기에 합격했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배우 박해준과 황석정이 한예종 2기 출신 동기이다.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메릴 스트립은 10대 시절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인기 없는 여학생이었다. 그러던 그녀가 학교 내 인기투표 1위의 스타로 변신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첫 번째 문제가 출제됐다.
김여진은 최근 출연했던 드라마 속 빌런 연기에서 힌트를 얻어 “욕을 했다”, “막춤을 췄다” 등의 의견을 냈지만 오답이었다. 정형돈과 김숙은 “갑자기 예뻐지거나 웃겨질 때 인기가 생긴다.” 며 성형수술을 떠올렸지만 메릴 스트립은 성형을 하지 않는 여배우로 유명했다.
메릴 스트립은 잡지 속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고생들의 모습을 연구해 머리스타일, 메이크업, 패션을 똑같이 따라하며 심지어 웃음소리까지 연습했다. 이후 인기투표 1위를 하는데 성공했고 고교 시절 내내 인기 여고생을 연기하던 그녀는 대학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데뷔 시절 완벽한 연기를 해낸 그녀는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21번의 노미네이트와 3번의 수상 경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