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2021’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현대 문물들을 공포의 소재로 활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TV 시네마가 5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통증의 풍경’은 좁은 월세방들로 가득한 허름한 빌라촌, 그 속에서 권태로운 사목 생활을 이어나가던 신부 가브리엘(안내상 분)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의 고해를 듣게 됐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은 장난으로 생각했지만, 동네 주민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불길한 주문처럼 반복되기 시작했다.
장난 같던 고해는 가브리엘 신부의 불안을 조여 오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한 동네의 고독사 사건들에 형사 광숙(백지원 분) 역시 의문이 들어 추적을 시작했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2021>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TV 시네마 4편은 방송일보다 2주 앞서 웨이브와 Btv에서 선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