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토) 오전 9시 40분 KBS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베트남 북부'가 방송된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는 크고 작은 호수가 많아 ‘물의 도시’라고 불린다. 그중 도심 중앙에 있는 호안끼엠은 베트남 건국 신화가 녹아 있는 호수다. 신화의 주인공 자라의 모습과 응옥선 사당을 둘러본다.
중국 국경을 접하고 있는 산악 지대 도시 사빠. 다양한 소수 민족이 살아가는 이 도시에서 베트남 소수 민족의 삶과 베트남 북부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난다.
인도차이나반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판씨빵산은 수천 년의 베트남 역사와 민족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해발 3,143m 판씨빵산 정상에서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감상한다. 베트남 북부 아름다운 계곡 마을 박선. 조각조각 잘 일궈진 논밭이 펼쳐진 마을은 그 자체로 장관이다. 운무와 산세가 어우러진 박선 계곡의 풍광을 눈에 담는다.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승솟 동굴. 베트남 전쟁 당시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이 동굴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형형색색 조명이 더해진 신비한 동굴을 탐험해 본다. 깟바섬 최고의 휴양지 란하베이. 잔잔한 파도와 깨끗하고 맑은 물이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다.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 란하베이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