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홍천기’에서 다정하고 유쾌한 모습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아우르는 양명대군을 연기한 공명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홍천기'는 저에게 영광스러운 도전이었다”라며 “어릴 때부터 장태유 감독님의 사극을 봐왔는데, 이렇게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며, “'홍천기'는 시청자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욱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며 “작품이 끝날 때마다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만큼 더욱 성장하는 배우가 되어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겠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Q. '홍천기' 종영 소감은?
▶공명: "'홍천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 사전 촬영을 마치고 본방사수하며 작품을 본 게 처음이었는데,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다보니 끝이 다가올 수록 아쉽더라. 작년부터 올해까지, 추운 날씨가 더워질 때까지 모두가 고생하며 열심히 한 작품이라 추억이 많다. 특히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양명대군을 연기하며 어땠는지?
▶공명: "양명대군은 예술을 사랑하고, 겉으로는 화려하고 마냥 밝게만 보이는 인물이지만 속에는 외로움이 가득한 인물이라고 느꼈다. 계급에 허물이 없고 모두와 잘 지내는 양명대군이 점점 고민에 빠지면서 대군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야 할 순간이 많아졌다. 이러한 변화를 표현하는 것이 연기를 할 때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던 지점이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공명: "양명대군과 홍천기가 처음 만나는 신이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좋아하는 장면이다.(웃음) 김유정 배우와의 첫 촬영이기도 했고, 양명대군이 홍천기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 긴장도 했는데 편안하고 재밌는 분위기에서 촬영했다."
Q. 김유정, 안효섭, 곽시양 등 또래 배우들과 함께한 현장 분위기나 호흡은 어땠는지?
▶공명: "모두 '홍천기'를 통해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몇 번 작업을 해봤던 것처럼 잘 맞고 편했다.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자주 만나 시간을 보냈다 보니, 촬영 때는 더욱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홍천기'는 공명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공명: "어릴 때부터 사극 장르를 좋아하고 즐겨 봤다. 특히 장태유 감독님의 사극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이번 '홍천기'를 통해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영광이었다. 그리고 양명대군이라는 인물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건 도전이기도 했다. '홍천기'는 저에게 영광스러운 도전이다."
Q. '홍천기'와 양명대군을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면?
▶공명: "'홍천기'를 끝까지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저또한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작품이 끝날 때마다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은 늘 남는 것 같다. 그만큼 계속 성장하고 성숙해지며 좋은 연기, 좋은 작품으로 꾸준히 인사 드리겠다. 마지막으로, '바퀴 달린 집3'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SBS ‘홍천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