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3’에서 혜은이의 특급 불쇼 묘기에 긴급대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혜은이가 박원숙, 김영란, 김청을 위해 철판요리 셰프로 나섰다. 비장하게 요리에 나선 혜은이는 한식 대가 김영란을 보조로 두고 재료 하나하나 직접 구워주는 정성을 보였다.
이날 혜은이는 “사선녀랑 같이 살면서 맨날 얻어먹기만 했지 않냐. 기왕 하는 거 화끈하게 보여주려고 기획했다”며 저녁 식사 메인 셰프로 나섰다.
혜은이가 보여준 의외의 실력에 자매들이 혜은이를 계속 칭찬하자, 혜은이는 급기야 특급 불 쇼 묘기까지 선보였다. 토치를 꺼내 철판구이의 클라이맥스라 불리는 불 쇼를 직접 눈앞에서 펼쳐 보이기 위해 식탁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 모습이 걱정되어 차마 볼 수 없던 박원숙, 김영란, 김청이 “화생방 식당”이라며 긴급 대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태어나서 처음 해봤는데 불 쇼를 선보였다. 소금통이랑 후추통 돌리는 거 집에서 연습해봤는데 잘 안 되더라. 맛보기 전에는 긴장됐는데 맛보고 나니까 뿌듯했다. 내가 기특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