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한 소주병 때문에 술자리에서 불가능하게 된 게임을 묻는 첫 번째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 공개와 동시에 전소민은 “술자리 게임은 내 전문 분야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빈 술병을 돌려서 병 입구와 바닥을 향한 사람들이 술래가 되거나 다음 술을 마실 사람의순서를 정하는 ‘술병 돌리기’ 를 정답으로 도전했지만 오답이었다.
전소민이 실망하는 사이, 민경훈은 찬스를 얻었고 ‘병뚜껑 게임’ 정답을 맞혔다. 기존 소주병은 뚜껑을 열고나면 병 주둥이에 ‘잔류링’이 남곤 했고 이것을 완벽하게 제거해야만 공병으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주류회사에서는 병뚜껑의 끝단이 양쪽 방향으로 갈라지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새롭게 변화된 병뚜껑의 이미지를 확인하던 전소민과 박성훈은 “저것도 게임을 할 수 있다. 오히려 두 번이나 가능하다.” 라며 술 전문가 다운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여배우 3대 주당이 김희선, 소이현, 전소민이라고 들었다.” 며 전소민의 주량을 물었다. 전소민은 “한번 마시기 시작하면 오래 마시기 때문에 많이 마시게 된다.” 고 답했다. 이어 “한 시간에 한 병 꼴로 마시는 편이다.” 며 독특한 주량을 공개했다.
“오후 6시에 술을 마시기 시작해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마신 적도 있다.” 는 전소민의 고백에 박성훈은 “술을 많이 마셔도 흐트러지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는 증언을 더했다. 이어 박성훈은 “전소민과 술을 함께 마시면 양을 재면서 마시지 않는다.” 고 말해 전소민 못지 않은 주당임을 공개했다.
별 다른 주사가 없는 편이라 밝힌 전소민은 “한번은 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들고 온 적이 있다.” 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자신의 휴대폰이라 착각했던 전소민은 주인에게 걸려온 전화에 “내 핸드폰인데 무슨 소리냐.” 고 발끈하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고.
그 후 잠이 든 전소민은 다음 날 깨어보니 휴대폰이 두 대인 것을 확인하고 상황을 파악했고 실 주인에게 연락해 수차례 사과한 후 정중하게 휴대폰을 돌려줬다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